유럽/스페인
뜨거운 태양 아래
4박 7일 바르셀로나-리스본 일주
스페인

1.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에스파냐 제1의 도시, 바르셀로나는 지중해 연안의 항구도시로 강수량이 적고 연중 온난한 지중해성 기후를 가지고 있어 추운 겨울에도 반팔 차림으로 다닐 수 있다. 하지만 지중해의 제대로 된 해수욕을 즐기기 위해선 5월 말에서 9월 사이에 여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
바르셀로나는 한국인 여행객 사고가 많은 곳으로 여행 시 주의해야 한다. 특히 관광객들을 노리는 소매치기에 항상 조심하도록 하자. 주로 고딕지구, 람블라스 거리, 몬주익 언덕 주변 등에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늦은 시간에는 되도록 혼자 다지니 않아야 한다.
피카소 미술관 → 가우디 박물관 → 미로 미술관 → 미로 공원 → 바르셀로나 항구

2. 피카소 미술관
3. 가우디 박물관
4. 미로 미술관
피카소 미술관
피카소가 사망하기 10년 전 피카소의 절친인 '자우메 사바르테스'의 제안으로 개관된 피카소 미술관에는 피카소의 유년기와 청년기 초기 작품 위주로 전시돼있다. 특히 15세 때 순수미술 전시회에서 입상한 '과학과 자선', '기다림(마고)', '할리퀸', '시녀들' 등의 작품이 유명하다.
가우디 박물관
가우디 박물관은 구엘 공원 안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1906년부터 1929년까지 20년 동안 가우디가 실제 거주했던 집으로 가우디가 직접 디자인한 가구와 사용했던 침대 등 가우디의 유품들을 전시해 놓았다.
미로 미술관
카탈루냐 지방의 유명 조각가이자 수집가였던 프레데릭 마레의 작품들을 전시해놓은 미로 미술관. 그가 생전에 수집하거나 사용했던 파이프, 장난감, 그릇 등 가전용품과 고대 조각품, 중세 시대의 종교 예술품 등을 볼 수 있다.

5. 미로 공원
6. 바르셀로나 항구
미로 공원
스페인을 대표하는 화가 후안 미로. 미술 작품에 관심 없는 사람일지라도 살면서 한번쯤은 그의 작품을 봤을 것이다. 후안 미로 미술관뿐만 아니라 람블라스 거리 한가운데 있는 후안 미로 광장, 미로 공원까지 스페인에는 그와 관련된 명소들이 많다. 미로 공원은 에스파냐 광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찾기도 쉽다.
바르셀로나 항구
수많은 요트와 여객선, 크루즈 선들이 정박해 있는 바르셀로나 항구는 카탈루냐 지방에서 가장 큰 항구이다. 해안가를 따라 바르셀로나의 산업단지가 형성돼 있으며 내항 가운데는 수많은 쇼핑가와 식당가들이 들어서 있다.
레이알 광장 → 구엘 저택 → 구엘 공원 → 바트요의 집 → 까사밀라 → 성가족성당

7. 레이알 광장
8. 구엘 저택
9. 구엘 공원
레이알 광장
레이알 광장은 바르셀로나 여행의 출발점이자 모든 길과 만나는 곳이다. 광장 중앙에는 라 트레 그라시아 분수가 있으며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 역할을 하기도 한다. 레이알 광장에는 가우디의 첫 작품인 가로등도 볼 수 있으며, 광장 주변에는 신고전주의 양식의 집들로 둘러싸여 있다.
구엘 저택
가우디의 후원자였던 에우세빌 구엘을 위해 가우디가 처음으로 대규모 작업을 진행했던 구엘 저택은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번화한 람블라스 거리에 위치해 있다. 구엘 저택은 포물선 모양의 건물 입구와 40종 이상의 원기둥으로 구성돼있다. 중앙 돔에는 수많은 작은 구멍으로 통과하는 빛이 중앙홀을 가득 비춘다. 현재 구엘 저택의 옥상은 델 연극 대학의 도서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구엘 공원
가우디의 작품 중 가장 화려한 건축물로 평가되고 있는 구엘 공원은 에우세비 구엘이 영국의 전원도시를 동경해 투자해 만들기 시작한 공원이다. 알록달록한 타일 모자이크를 이용해 만든 건축물부터 수백 개의 기둥으로 이뤄진 방과 세계에서 가장 긴 벤치로 둘러싸인 중앙광장까지. 그야말로 가우디의 특징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10. 까사밀라
11. 바트요의 집
12. 성가족성당
바트요의 집
바트요의 집은 건물뿐만 아니라 가구부터 문, 손잡이 등 대부분의 것을 가우디가 직접 디자인해 가우디만의 개성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뼈의 집'이라고도 불리는데, 그 이유는 사람의 뼈 모양을 닮은 기둥 때문이다. 몬주익 사암을 이용해 만든 해골모양의 발코니와 뼈 모양의 기둥이 특징이다.
까사밀라
건물 전체가 거대한 조형물처럼 보일 정도로 독특하게 지어진 까사밀라는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어 가우디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까사밀라는 고급 맨션으로 '채석장'이라고도 불리며 이 별명은 건물 외벽이 타일 없이 균일한 크림색만을 이용해 칠해져 붙여졌다. 현재는 건물 일부를 개방해 가우디가 설계했던 평면도와 모형들을 전시해 구경할 수 있도록 했다.
성가족성당
성가족성당은 1884년 착공을 했으나 가우디가 남긴 난해한 설계도로 아직도 공사가 진행 중인 미완의 건축물이다. 가우디는 성가족성당을 짓기 시작하면서 신앙심이 깊어졌고, 죽기 전 15년 동안은 오로지 성당 짓는 일에만 매달렸다. 가우디의 묘소도 성당의 지하에 안치돼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공사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포르투갈

13. 리스본
리스본
포르투갈어로 '리스보아'라고도 불리는 리스본은 과거부터 항구도시로 유명하다. 해상 실크로드의 요항이자 '대항해시대'의 개막지이기도 하다. 올리브유, 목재, 포도주 등을 수출하고 항만을 중심으로 제철, 조선업 등이 성하며, 해물 빠에야부터 갖은 생선구이까지 해산물 천국이다.
제로니무스 수도원 → 발견기념비 → 아우구스타 거리 → 코메르시우 광장 → 리스본 대성당 → 포르타 두 솔 광장 전망대 → 상 도밍고 성당 → 로시우 광장

14. 제로니무스 수도원
15. 발견기념비
제로니무스 수도원
본래 '하이에로니미테스 수도원'이라고 불렸던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벨렘지구에 위치해있다. 처음엔 포르투갈 왕실의 묘비로 사용하려 했지만 탐험가 '바스코 다 가마'가 인도에서 귀환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목적으로 바뀌었다.
발견기념비
1960년, 엔리케 항해왕 사후 500주년을 기념해 대항해시대를 열었던 포르투갈의 선원들과 그들의 후원자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16. 아우구스타 거리
17. 코메르시우 광장
18. 리스본 대성당
아우구스타 거리
호시우 광장부터 코메르시우 광장까지 뻗어 있는 아우그스타 거리는 리스본 최대 쇼핑가이다. 길 양쪽에는 여러 SPA브랜드와 노천카페, 거리 예술가들이 공연을 펼친다. 아우구스타 거리 남쪽 끝에는 개선문이 있다.
코메르시우 광장
리스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코메르시우 광장 중앙에는 조세1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그의 기마상이 있으며, 광장 북쪽에는 개선문이 있다. 또한 퐁발 후작과 바스코 다 가마의 조각상으로 장식돼 있는데, 이는 바스코 다 가마가 인도 항로를 개척해 리스본에 부를 축적시켜줬기 때문에 바스코 다 가마와 관련된 건축물들이 많다.
리스본 대성당
리스본 대성당은 12세기 그리스도교도가 이슬람교도로부터 리스본을 탈환한 뒤 세운 성당이다. 1755년 일어난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도 무너지지 않은 건물로 대성당 내·외부 모두 대부분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이뤄져 있다.

19. 포르타 두 솔 광장 전망대
20. 상 도밍고 성당
21. 로시우 광장
포르타 두 솔 광장 전망대
호시우 광장에서 도보로 20~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포르타 두 솔 광장 전망대에 오르면 리스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세월이 느껴지는 리스본의 건물들과 타호강을 볼 수 있다. 전망대까지는 트램을 타고 갈 수 있지만 걸어서 이동해 거리 곳곳에서 리스본의 향기를 느껴볼 수도 있다.
상 도밍고 성당
상 도밍고 성당은 리스본에서 가장 큰 성당으로 피게이라 광장 근처에 위치해있다. 하지만 1959년 발생한 화제로 대부분의 작품들이 전소됐다.
로시우 광장
로시우 광장의 정식 명칭은 '동 페드로 광장'으로 광장 중앙에는 동 페드로4세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로시우 광장은 리스본의 중심지로 다양한 노선의 버스와 트램이 지나다니며 매해 수많은 공식 행사가 열린다.

Editor / 트립진
사진제공 / 트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