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리
로맨틱한 파리와 동화같은 인터라켄
5박 8일 파리-인터라켄 일주
파리
프랑스의 정치, 경제, 교통, 문화 등 모든 분야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세계 문화의 중심지인 파리는 '꽃의 도시'라고도 불린다. 파리는 쇼핑과 음식문화가 발달한 곳으로 파리의 거리 곳곳에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부터 독특한 상점들이 들어서 있으며 맛있는 냄새를 풍기는 식당과 바, 카페들도 줄지어 서있다.
특히 파리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생산국으로 포도에 영향을 주는 모든 요소에 최적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는 국가이다. 프랑스인들의 1인당 와인 연간 소비량은 무려 61L에 달한다고 한다.

1. 바르셀로나
하루 동안 파리지앵
① 마레 지구
② 보주광장
③ 빅토르 위고의 집
④ 시청사
⑤ 퐁네프 다리
⑥ 퐁피두센터
⑦ 생 미셸 거리
⑧ 팡테옹
⑨ 에펠탑

2. 마레 지구
3. 보주광장
4. 빅토르 위고의 집
5. 시청사
마레 지구
파리의 3구와 4구에 걸쳐 있는 마레 지구는 과거 17~18세기 때까지만 해도 귀족들이 모여 살던 곳이었고, 20세기 초반에는 유대인들이 많이 거주했다. 하지만 1960년대부터 '역사의 고장'임을 선포하고, 귀족들의 저택을 보수해 박물관으로 개조했으며 골목 곳곳에는 여러 상점들과 갤러리들을 세웠다. 오늘날에는 파리 게이들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보주광장
파리의 상징적인 광장이라 할 수 있는 보주광장은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광장이다. 이 광장은 마레 지구 내에 위치해있으며, 정원이 잘 조성돼 있어 많은 파리 시민들이 오고간다. 광장 안에는 레스토랑부터 다양한 화랑과 부티크들이 들어서있으며 종종 음악 연주회가 열리기도 한다.
빅토르 위고의 집
19세기 초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살았던 빅토르 위고의 집은 보주광장 안에 있는 대저택이다. 현재 이곳에는 빅토르 위고의 초상화, 문서, 삽화 등이 전시돼있다. 또한 그가 생전에 사용했던 물건들도 그대로 복원돼있어 볼거리가 많다.
시청사
프랑스혁명의 3대 정신인 '자유, 평등, 박애' 세 단어가 새겨져있는 프랑스 시청사의 건물은 화려하다. 건물 주변에는 무려 136여개에 달하는 조각상들이 세워져 있으며, 건물 내부는 르네상스 양식과 벨 에포크 양식이 혼재돼 고풍스럽게 꾸며놓았다. 시청사에선 파리의 시민들과 여행객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무료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겨울에는 시청사 앞에 야외 스케이트장을 지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6. 퐁네프 다리
7. 퐁피두센터
8. 생 미셸 거리
9. 팡테옹
퐁네프 다리
센 강의 다리 중 가장 오래된 퐁네프 다리는 1991년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이 성공하며 유명해졌다. 실제로 영화 촬영지로 사용되진 않았지만 이런 이유로 '연인의 다리'라고도 불린다. 퐁네프 다리는 시테섬과 센 강의 강둑 지역을 연결하고 있다.
퐁피두센터
파리의 보부르에 위치한 퐁피두센터는 예술, 문화가 집결된 예술 문화센터이다. 정식명칭은 '국립 조르주 퐁피두 예술 문화센터'로 독특한 구조의 외관이 특징이다. 배수관, 가스관, 통풍구 등이 그대로 밖으로 노출돼 건물의 철골이 드러나 있다. 퐁피두센터에 전시된 작품으로는 프랑스 미술가뿐만 아니라 마티스, 피카소, 자코메티, 미로 등 유명 미술가들의 회화, 조각, 건축, 디자인 등 무려 1,400여점이다.
생 미셸 거리
파리의 5구역과 6구역의 경계를 이루는 생 미셸 거리. 파리의 유명한 거리인 샹젤리제 거리와 몽파르나스와 더불어 파리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유명하다. 생 미셸 거리에는 최신 트랜드를 엿볼 수 있는 옷가게와 수많은 카페들이 즐비해 있다.
팡테옹
팡테옹은 국가를 빛낸 위인들을 기리는 프랑스의 국립묘지이다. 지하 납골당에 약 70여명의 학자와 정치가들이 안치돼있다. 팡테옹 건물 중앙의 돔 천장에는 낭만파의 선구자 코로가 그린 성 주느비에브를 숭배하는 프레스코화가 있으며, 한 쪽 벽면에는 벽 전체를 뒤덮는 거대한 장식화가 있다.

10. 에펠탑
에펠탑
세계인들이 모두 아는 파리의 에펠탑은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세워진 철탑이다. 파리의 에펠탑을 제대로 보기 위해선 낮과 밤에 각각 한 번씩 봐야한다는 말이 있다. 낮에는 에펠탑 앞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며 에펠탑을 감상하고, 밤에는 에펠탑의 낭만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환상적인 점등식을 보자. 에펠탑 점등은 매시 정각부터 5분 동안 진행되며,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이뤄진다.
파리에 가면 꼭 들러야할 곳
① 노트르담 성당
② 샤이오궁
③ 몽마르트 언덕
④ 루브르 박물관
⑤ 베르사유 궁전

11. 노트르담 성당
12. 샤이오궁
노트르담 성당
노트르담 성당은 나폴레옹의 대관식이 거행됐던 곳으로 시테섬에 위치해있다. 노트르담 성당은 12세기 고딕양식의 걸작 중에서도 걸작으로 꼽힐 정도로 장엄하고 웅장하다. '노트르담'은 '우리의 귀부인'이란 뜻으로 성모마리아를 의미한다. 노트르담 성당 건물 정면에는 세 개의 문이 있다. 북쪽에 '성모마리아의 문', 중앙에 '최후의 심판의 문', 남쪽에 '성 안나의 문' 등이다.
샤이오궁
센 강 북쪽 강변에서 에펠탑과 마주하고 서 있는 샤이오궁은 에펠탑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건물은 두 개의 곡선형으로 양쪽 날개처럼 대칭으로 서있고, 그 앞에는 커다란 광장과 분수대가 있다.

13. 몽마르트 언덕
14. 루브르 박물관
15. 베르사유 궁전
몽마르트 언덕
파리에서 가장 높은 언덕인 몽마르트 언덕은 파리 시내 전경을 가장 잘 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관광객들이 많이 붐비는 곳으로 아기자기한 기념품점과 카페들이 많다. 또한 곳곳에서 그림을 그리는 무명 화가들을 만날 수 있으며 파리의 전형적인 골목길을 느낄 수 있다.
루브르 박물관
영국의 영국박물관과 바티칸시티의 바티칸박물과과 더불어 세계 3대 박물관으로 불리는 루브르 박물관은 원래 프랑스 왕가의 궁전이었던 루브르 궁전으로 미술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루브르 박물관 정문에는 박물관의 상징인 유리 피라미드가 지어져있으며 전시관은 크게 리슐리외 관, 드농 관, 쉴리 관으로 나눠져 있다. 관람객들이 편하게 구경할 수 있도록 지역별, 시대별에 따라 1층에서 3층까지 각각 전시돼있다. 1층에는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 등의 미술품이 전시돼있으며, 2층에는 이탈리아, 에스파냐, 영국의 회화, 3층에는 프랑스 회화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베르사유 궁전
파리의 남서쪽 베르사유에 위치한 베르사유 궁전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궁전 중 하나로 손꼽힌다. 궁전 내부를 모두 둘러보기 위해선 꼬박 하루가 소요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원래 루이13세가 지은 사냥용 별장이었으나 점차적으로 증축한 끝에 지금의 대궁전을 이루게 됐다. 궁전 내부의 대정원에는 '거울의 방'이라는 호화로운 회랑이 있다. 거울의 방은 거울이 17개의 아케이드를 천장 부근까지 메우고 있는 회랑으로 '전쟁의 방'과 '평화의 방'으로 이어진다.
파리 반나절 투어
① 개선문
② 샹젤리제 거리
③ 오페라 하우스
④ 콩코드광장

16. 개선문
17. 샹젤리제 거리
개선문
샤를 드골 광장 중앙에 그 자태를 뽐내고 있는 개선문은 파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명소 중 한 곳이다. 프랑스군의 승리와 영광을 기념하기 위해 나폴레옹1세에 의해 세워졌다. 샤를 드골 광장은 방사형으로 뻗은 12개의 도로가 마치 별 모양과 같다하여 '에투알 광장'이라고도 불렸다. 실제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의 지배에서 파리를 해방시킨 샤를 드골 장군이 개선문 아래를 행진하기도 했다.
샹젤리제 거리
샹젤리제 거리는 개선문에서 콩코드광장까지 약 2km 정도 뻗어 있는 길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이자 아름다운 거리로 항상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샹젤리제 거리는 롱 푸앵 데 샹젤리제 로터리를 경계로 동쪽과 서쪽이 다른 분위기를 조성한다. 동쪽은 엘리제 궁전과 프티 팔레, 그랑 팔레 등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풍기는 건물들이 세워져 있으며, 서쪽은 럭셔리한 명품 브랜드 상점과 백화점, 레스토랑, 카페 등이 들어서 있다.

18. 오페라 하우스
19. 콩코드광장
오페라 하우스
'팔레 가르니에'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파리의 오페라 하우스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 하우스 중 하나로 여겨진다. 1910년 출간된 소설 '오페라 유령'의 실제 배경지이기도 하다. 오페라 하우스 뒤편은 파리의 유명한 쇼핑지로 고급 명품브랜드부터 독특한 개성을 지닌 부티크까지 쇼핑을 즐기기에 좋다.
콩코드광장
가로 360m, 세로 210m로 파리에서 가장 큰 광장인 콩코드광장은 과거 '루이15세 광장'으로 불렸었다. 광장 중앙에 루이15세의 기마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랑스혁명 때 루이15세의 기마상이 무너지고 루이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등 총 1,000여명이 처형되며 '화합'을 뜻하는 '콩코드'로 개칭됐다.
인터라켄
'호수의 사이'란 뜻을 지니고 있는 인터라켄은 툰 호수와 브리엔츠 호수 사이에 위치해있다. 융프라우 여행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곳으로 스위스 철도와 융프라우 철도가 만나는 도시이다. 인터라켄은 대부분이 산악지방이라 더운 한여름에도 서늘한 편으로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선 12~4월 사이에 방문하는 것이 적당하다.

20. 인터라켄
스위스 여행의 하이라이트
① 융프라우
② 스핑스 전망대
③ 알파인 센세이션

21. 융프라우
융프라우
인터라켄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이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름다운 설경을 자랑하는 융프라우는 눈 덮인 산봉우리가 인상적인 곳이다. 융프라우에 오르는 교통수단인 '톱니바퀴 기차'도 유명하다. 융프라우에 오르면 1년 365일 내내 얼어있는 알레치 빙하와 눈부신 알프스를 감상할 수 있다.
스핑스 전망대
스핑스 전망대는 융프라우의 메인 전망대로 고속 승강기를 타고 108m 높이의 전망대에 오르게 된다. 알프스 정상에 오르면 장엄한 묀히 정상과 알레치 빙하, 뿐만 아니라 산 아래 초원까지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알파인 센세이션
최근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알파인 센세이션은 융프라우 100주년을 기념하며 생긴 이벤트 전시관이다. 테마파크 형태로 스위스 알프스의 꿈과 역사, 융프라우 설립자 아돌프 구에르첼러 등의 이야기가 있는 곳이다. 무빙워크를 타고 알프스 마을과 융프라우 철도를 앙증맞게 표현한 스노볼의 모습도 볼 수 있다.

Editor / 트립진
사진제공 / 트립진